대회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3 페이즈1 대회 결과

작성자 이터널 리턴 운영자
작성일 2024.04.08 17:19:48
조회 487

안녕하세요.
신인류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입니다.


지난 주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3 페이즈1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대회 정비를 위해 일정이 2주나 밀렸던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려왔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이번 마스터즈에서는 어떤 명장면들이 나왔을까요?



DAY 1 : GROUP STAGE



먼저 진행된 A조에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것은 Asher와 Byte Breakers였습니다.

특히 A조의 시드팀 네 팀이 각각 상위 두 팀, 하위 두 팀을 차지하며 예선에서 진출한 네 팀이 그대로 와일드카드전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2 파이널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Songharang 선수가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에는 Chaser 팀으로 새롭게 예선을 통해 진출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1라운드부터 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Asher를 상대로 3:3 교전을 깔끔하게 승리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Mangnani 선수가 복귀한 Asher는 이날 더 강력해진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엘프 드레스와 클라다 반지를 통해 유지력을 극대화시킨 비앙카로 한타를 지배한 Mangnani 선수와,

극한의 어그로 핑퐁으로 전황을 반전시키는 gwork, Narvic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네요.



B조에서는 전통의 강호 미래엔세종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리빌딩 이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OTG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B조에서도 탈락의 쓴맛을 보게된 팀들이 공교롭게도 전부 시드팀들이었는데요, 그만큼 예선에서 진출한 팀들의 경쟁력이 더 올라왔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OneCircle 선수의 테오도르를 중심으로 한 미래엔세종의 새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궁극기를 과감하게 투자하며 상대와의 거리를 벌리는 OneCircle 선수의 플레이가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원거리에서 딜과 서포팅을 모두 챙기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멋진 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결승에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예선에서 6연속 최종 생존을 달성하며 본선에 이름을 올린 Strike 팀이 본선 무대에서도 본인들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Strike 팀은 미래엔세종과의 마지막 금지구역 교전에서 먼저 쓰러진 danana 선수의 알론소가 금지 구역 카운트로 인해 터지게되며 받은 승전보 효과로 정말 한 끗 차이 교전을 승리했는데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DAY 2 : WILDCARDS


2일차에 펼쳐진 와일드카드 경기에선 Strike가 본인들의 화끈한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1위를 차지, 당당하게 결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 ToT, Nunchi, Pray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예선에서 올라온 팀들이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날이 서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ToT 팀의 이번 대회 시그니처 조합을 꼽으라면 역시 하트와 이바를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딜링 조합일 것 같습니다.

UmU 선수의 이바와 Nemuri 선수의 하트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화력을 쏟아붓는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요,

신생 팀인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되는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프라인 대회 첫 우승자의 화려한 복귀일까요? DD0 선수의 윌리엄이 이날 루미아섬을 휩쓸고 다녔습니다.

마지막 금지구역에서 만난 ToT 팀과 Strike 팀 간의 교전에서 Nemuri 선수의 하트가 크게 우회하는 것을 확인하고 쫓아내자마자 순간적으로 DD0 선수의 윌리엄이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의 본대 쪽을 파고들어 진형을 완전하게 붕괴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윌리엄의 상징같은 선수인만큼 순간적인 판단력와 이를 성공시키는 피지컬까지 겸비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Tricksters 팀의 화끈한 플레이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KCW의 얀이 순간적으로 3인 에어본을 성공시키며 순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의 한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역시 본인들의 시그니처 픽을 들었을 때 더욱 강력해지는 팀임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페이즈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나타폰이 Pray팀의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대치 상황에서 세 명에게 궁극기를 모두 적중시키는데 성공한 Anonymus 선수의 나타폰 덕분에 Pray 팀은 마지막 금지구역 교전 자체를 너무나도 유리하게 열 수 있었고,

그대로 Strike 팀을 쓸어버리며 최종 생존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AY 3 : FINALS


플레이엑스포로 향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페이즈1 결승전, 미래엔세종과 Asher, Stirke의 3강 구도에서 가장 앞서나갈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엔세종이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특히 이 세 팀과 다른 다섯 팀 사이에 꽤 큰 간격이 벌어졌었는데요,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하게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세 팀의 경기력에 많은 팬분들이 감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Byte Breakers의 빠른 커버가 Asher의 노림수를 자신들의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Asher에서 먼저 따로 떨어져있는 Taegyung 선수의 케네스를 노렸지만,

에스텔의 궁극기가 덮어씌워지면서 버티는 사이 쇼이치가 딜을 뿜어내며 오히려 두 명을 역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이 프로팀의 품격이다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1라운드에서의 미래엔세종, 임시 금지 구역 종료 타이밍에 맞춰 반대쪽 임시 금구로 넘어와 싸움을 열겠다는 설계를 하고 이 설계가 Asher의 가장 취약한 타이밍을 찌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임시 금지 구역 페이즈에서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Asher에서 Mangnani 선수가 따로 행동하여 키오스크를 구매하던 타이밍에 도착한 미래엔세종으로 인해 교전이 불리하게 열릴 수 밖에 없었고, 미래엔세종이 깔끔하게 최종 생존을 가져갔습니다.



엘레나를 잡은 gwork는 강력했습니다. Strike 팀과의 마지막 교전에서 살짝 시야에서 벗어나있다가 순간적으로 벽을 넘어 교전을 열어내는 모습은 이 선수가 엘레나로 얼마나 많은 이니시에이팅을 열어봤는지 그 숙련도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두 팀이 체크포인트를 달성한 상황에서 뒤따라가야하는 Strike도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 수 밖에 없었는데요,

키오스크를 사용하던 중간에도 아이템에 욕심내지 않고 바로 교전에 돌입하는 판단이 교전 대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비교적 오랜기간 함께한 팀원들인 만큼 판단과 호흡 모두 시드팀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Strike, 이번 시즌의 활약이 정말 기대가 안될 수가 없네요!



단 5라운드만에 경기를 종료시킨 것은 미래엔세종이었습니다. 크게 사이드로 돌며 빈틈을 노리던 Dongye 선수의 에스텔을 보자마자 오히려 궁극기를 과감하게 투자해서 잡아낸 뒤 2:3 교전 구도를 만들어냈던 미래엔세종이 첫 번째 페이즈의 우승자로 등극하며 경기를 마무리짓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3 페이즈1의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플레이엑스포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파이널, 그 곳에 진출하기 위한 서킷 포인트 현황을 또 안볼 수가 없을텐데요, 결승에 진출한 8팀이 받게 된 서킷 포인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직 세번 중 첫 번째 마스터즈이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들은 플레이엑스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일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3 파이널은 플레이엑스포 현장의 ‘경기이스포츠페스티벌’ 무대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시즌 파이널 최초로 수도권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평소에 대전이 멀어서 못 오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만큼은 놓치지 마세요!

시즌3 파이널과 플레이엑스포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터널 리턴 공식 이스포츠 경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지표들은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고 있는데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bit.ly/ermstat



앞으로도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