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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입니다.

지난 주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17 팀전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마스터즈 대회이자 시즌 파이널에 직행할 모든 팀들이 결정되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기존 팀들도, 예선에서 새로 합류했던 팀들도 모두 치열한 경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3일간의 혈투가 어떤 순위로 마무리되었는지 지금 확인해보세요.

◈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오픈 #16 대회 결과

■ DAY 1 : SRUVIVAL STAGE

놀랍게도 이번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는 여섯 라운드 모두 시드권을 가진 팀들이 승리하며 결승전에 직행했습니다. 예선에서 올라온 팀들 중에서도 기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지만, 이번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만큼은 시드팀들의 견고함이 한층 더 돋보였습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팀을 꼽으라면 이 FRESH MAN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라운드에 제일 먼저 결승전 티켓을 따낸 팀은 FRESH MAN이었습니다. 특히 공장 지역에서 덫을 활용한 교전 설계가 돋보였는데, newclear 팀이 세 번 이상 덫을 밟으면서 그 자리에서 전멸하도록 유도하는 모습에서서 덫 활용에 대한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금지 구역에서 교전으로 1:2를 뒤집는 모습은 언제나 짜릿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MoLu 팀의 Unibell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Happy Cat 팀이 먼저 팀원을 빈사로 만든 상태에서 시작된 교전이었지만, Unibell 선수의 나타폰이 침착하게 스킬을 활용하며 상대의 체력을 차근차근 줄여나갔고 gwork 선수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금지구역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안전지역까지 밀고들어가며 Dhana 선수마저 쓰러트리며 최종 생존을 차지했습니다.

■ DAY 2 : WILDCARDS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돌아온 gwork와 Dhana, 이전 ERL 시절 대회를 휩쓸었던 듀오가 와카전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습니다. 무려 39킬과 421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Happy Cat 팀의 뒤를 이어 Meteorite, Seoul Game Academy 팀이 와일드카드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돌아온 Rosner 선수가 완벽하게 대회에 적응해낸 것 일까요, SGA가 와일드카드전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결승전 티켓을 따냈습니다. 특히 Rosner 선수가 자신의 교전 능력을 이용해 전장에서 1:2 교전을 이겨내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이 날 Rosner 선수는 불리한 각에서 피지컬로 결과를 뒤집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며 SGA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습니다.

이미 5라운드 시점에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6라운드에서 gwork 선수의 버니스가 자신의 사격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Meteorite 팀과의 교전에서 서로 한 명씩 다운 된 뒤 팀원을 서로 살리나 싶었지만, 팀원을 살린 뒤 바로 JJulLu 선수를 저격해 처치하는 모습은 정말 명사수 그 자체였습니다.

■ DAY 3 : FINALS

와일드카드전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주었던 Happy Cat이 결승전에서도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랜 기간 대회에 출전하면서 갈고닦았던 조합인 일레븐-아델라 뿐만 아니라 바바라-버니스도 다시 한 번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파이널에 출전하는 팀들에게 강렬한 출사표를 내미는 듯 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자인 Fire 역시 자신들의 교전 능력을 활용하며 많은 킬을 쓸어담았고, Meteorite 역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이끌어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듀오에서의 현우가 최종 생존을 하는 모습에 많은 현우 유저들이 환호했을 것 같습니다. Meteorite 팀의 Flicker 선수가 현우를 기용하며 날카로운 선빵필승 각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날 경기에서는 소리소문 없이 어느새 성장해있는 Meteorite 팀의 경기 운영 능력이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Happy Cat은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바바라-버니스로 최종 생존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버니스로 아크 리액터를 활용하며 이동기가 생긴 버니스가 이렇게 위협적이다 라는 것을 보여준 gwork 선수는 자신이 아델라-라우라 외에 버니스도 이렇게 잘 다룬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뭉친 이 선수들의 시즌 파이널 도전기에도 많은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이번 시즌의 팀전 마스터즈 경기가 모두 종료되게 되었습니다. 팀전 서킷 포인트 랭킹도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확정이 되었는데,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위 8개 팀은 시즌9 파이널에 직행하고, 9위팀은 LCQ 본선을 통해서 시즌 파이널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인 LCQ, 그리고 대전에서 열리는 시즌9 파이널 대회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팀전 LCQ의 경우 일정 점수를 달성한 상태한 팀이 최종 생존에 성공해야 경기가 종료되는 무제한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과연 이 치열한 LCQ를 통해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팀은 어디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번 시즌, 과연 어떤 선수들이 추가로 대전행 티켓을 받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LCQ 참가신청은 6월 22일(목)에 마감되며, 다음 링크에서 참가신청 가능합니다

대회 생방송은 아래 채널에서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이터널 리턴 e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