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터널 리턴은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를 함께 가진 매력적인 e스포츠의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해결이 필요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터널 리턴 프로 리그의 문제점

1) 마지막 금지구역에 다수의 팀이 살아남을 경우 게임을 보는 재미를 크게 해친다는 점

2) 탈출이라는 시스템이 리그에서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위 문제점 두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순위 방어 전략으로 탈출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존 순위 방어 점수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완전히 없애고 탈출에 순위 방어 점수를 부여합니다.

외에도 탈출 지역에서 얻은 킬을 필드 킬로 인정해 준다면 선수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순위 방어 전략이 될 겁니다.

그렇게 한다면 탈출 지역은 ABC와 같은 외부 개입 없이 온전히 팀 대 팀이 붙을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될 겁니다.

이는 다양한 명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다수의 팀이 살아남았을 때 2팀이 탈출 지역으로 빠지는 것만으로도

마지막 금구에서 벌어지는 난전에 대한 문제점은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배틀 로열 장르는 결국 최후의 1팀을 가리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그 외의 순위 방어 전략은 오직 섬에서 살아나가는 탈출에 중점을 두는 것이

게임의 스토리 상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포멧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 배틀그라운드의 사례를 돌이켜 보면 프로리그와 라이브게임의 플레이에서 괴리감이 컸던 점이 E스포츠 발전에 악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라이브 서버의 일반과 랭크 게임에서 탈출은 게임이 잘 안풀린 사람들에게 최선의 순위방어 전략이 되었습니다.

리그에서도 탈출이 많은 명장면을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